이번에 맥북에어 M1을 구매하면서 가장 신경 쓰였던 게 어떤 걸 먼저 업그레이드하느냐 였다. RAM 용량 업그레이드가 나을지 저장용량 업그레이드가 나을지 며칠을 고민했다.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남자는 최저사양이지!!"라는 결론에 다 달았다. 아무리 따져봐도 램 8GB 하드 256GB 업그레이드 하는데 수십만 원에 다다르는 비용을 지불할 순 없는 노릇이었다. 외장 SSD에 대해서 알아보던중 삼성 외장 SSD가 눈에 띄었고 삼성 포터블 SSD T5 1GB 모델로 구매를 했다.
삼성 포터블 SSD T5 구매이유
'부족한 부분은 외장으로 채우자'라는 생각으로 삼성 포터블 SSD T5를 구매했다. 나는 복잡한 거 싫어하는 30대 남자다. 그냥 믿음의 삼성으로 샀다. T7과 고민도 했지만 애초에 메인 디바이스인 맥북에어 M1을 최저 사양, 가성비로 구매했기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순 없었다.
"SSD 그렇게 사는 거 아닌데"라는 소리를 들어도 좋다. 예전에 도시바(ㄸㅅㅂ) SSD의 AS에 질려버린 경험이 있어서 AS에 중점을 두기도 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구매후기나 실사용기들을 찾아봐도 제품 자체에 혹평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다만 아무래도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있어서인지 가격은 나무랄 점이다. 하지만 심하게 납득이 안 갈 정도로 비싸진 않다고 생각했다. (구시렁대긴 했다.)
구매 이유
- 가볍고 작은 SSD를 원했다.
- 디자인이 예쁘진 않아도 못생기면 안 된다.
- 포터블 SSD는 외장이다. 내구성이 중요하다
- 신뢰할 수 있고 빠른 삼성의 AS
- 안정성 성능
구성품
삼성 외장 SSD T5의 구성품은 단출하다. 갤럭시 시리즈처럼 번들 케이스라도 줄줄 알았는데 그런 건 없다.
- SSD 본체
- USB 3.1 Gen2 타입 C to C 케이블
- USB3.1Gen2 타입C to A 케이블
- 간단 사용 설명서
케이블 이블을 펴보고 실제로 만져보니 내구성이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선정리 하는 벨크로도 저렴해 보이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매트하면서도 삼성 외장 SSD의 매끈한 디자인과 마감에 감탄했다.
삼성 포터블 SSD T5 성능, 특장점
삼성 외장 SSD T5의 가장 큰 특징은 작고 모던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사이즈가 가로 7.4cm x 세로 5.7cm x 두께 1cm으로 청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될 정도로 작은 사이즈이다. 실제로 상품을 받아보고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 체감에 놀랬다.
특장점
- 빠른 전송속도: 4K 비디오는 물론 고해상도 사진과 그래픽 프로젝트 파일의 전송, 백업까지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다.
- 콤팩트한 크기, 무게: 초슬림 초경량으로 실제 무게 또한 51g 밖에 나가지 않아 가볍다.
- 호환성: 스마트폰, 맥북, 노트북, PC 가릴 것 없이 호환성이 좋다. 그냥 꽂으면 된다.
- 내구성: 메탈 소재 외장으로 제작되어 2m 높이에서 떨어지는 충격에도 끄떡없는 내구성
- 간편한 소프트웨어 관리: 펌웨어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보안에도 강하다.
삼성 외장 SSD 포터블 T5 실사용 후기
삼성 T5는 기본적으로 골드, 블랙, 블루, 타이탄그레이, 레드 색상이 있다. 하고 타이탄그레이가 내 맥북에어 스페이스 그레이와 깔맞춤이었지만 품절로 블랙을 구매했다.
우선 가지고 다니기가 매우 편하다. 급할 땐 그냥 주머니에 쏙 넣어서 다닐 수 있을 정도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우 빠르다. 4K 동영상 영화 한 편을 옮기는데 이 정도밖에 안 걸린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맥북에어 M1과의 궁합도 만족스러웠다. 512GB 맥북에어 사용자들에게도 정말 강추하는 제품이다. 아니 필수템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용량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 없고 거의 내장된 하드에 근접한 속도로 생산성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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