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폰 사업 철수 - AS는? 이제 뭐 사지? LG 사용자 커뮤니티 반응

     

    LG-V50

     

    LG전자 MC사업부 매각이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에서 철수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이에 따라 더 이상 LG의 새 스마트폰 기기는 만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기업 입장에서 수년간 수백억 대 적자를 기록한 사업을 철수하는 건 당연한 것이지만 기존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소비자들은 아쉬움과 당혹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고가의 스마트폰은 2년~3년 통신사 약정이나 할부를 이용 중인 소비자들이 많은데요 이 중 약정도 끝나고 휴대폰 상태도 좋지 않아 교체시기를 기다려온 소비자들은 어떤 스마트폰으로 바꿔야 할지 난감한 상황입니다.

     

    엘지 모바일 사용자 커뮤니티에서도 "LG 휴대폰 사업 철수하면 다들 어디로 가실 건가요?"라는 게시글이 인기 게시글로 올라올 만큼 이슈화 되면서 걱정 섞인 목소리가 가득합니다.

     

     
    "삼성은 싫고 애플로 넘어가겠다" "안드로이드 라면 선택지가 결국 삼성 갤럭시 밖에 없지 않겠냐" "중국폰은 AS와 조악한 품질때문에 안 산다." 등 반응도 여러 가지였다. 이밖에도 소니 엑스페리아나 구글의 스마트폰, 샤오미로 가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해당 게시글의 댓글을 하나하나 세어가며 체크해 보니 결국 "삼성 갤럭시로 바꾸겠다"고 응답한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애플 아이폰으로 바꾸겠다"는 의견이 두 번째로 많았으며 이어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의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타 중국 제조사의 스마트폰이나 외산폰으로 바꾸겠다고 응답한 회원도 있었으나 극히 소수로 나타났습니다.

     

    삼성 갤럭시로 바꾸겠다고 응답한 회원들이 제시한 이유로는 LG페이를 대체할 마땅한 수단이 삼성페이 밖에 없다는 의견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대한 익숙함을 꼽았는데요 

     

    향후 AS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며 걱정하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LG전자 측은 향후 더 나은 기능의 새로운 OS는 어렵지만 꼭 필요한 보안 업데이트는 제공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분간 AS는 전국 서비스센터와 베스트샵 인프라를 활용해 사후관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얼마나 소비자를 만족시킬만한 수준의 서비스가 지원될지는 미지수 입니다.

     

    과거 팬택의 스카이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사용자들은 제대로 된 사후 지원을 받지 못해 결국 더 빠르게 다른 제조사로 이동하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편 이를 놓칠세라 삼성전자도 LG 스마트폰 사용자 모시기에 들어가는 모양새인데요. 삼성전자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 대상에 LG의 스마트폰인 V50 싱큐를 포함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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