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백신 접종 후기 - 백신 접종 후 증상 지속 업데이트

 

얀센 백신이 지난 6월 1일부터 군인, 예비군, 민방위의 30~40대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예약을 받고 접종에 들어갔다. 백신과 정부 가이드라인이 나 백신 관련 소식이 워낙 매일매일 바뀌고 너무 많은 정보가 쏟아지기에 이런 소식을 미처 몰랐다. 

 

잔여 백신은 카카오톡과 네이버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하늘의 별따기 이다. 오늘은 얀센 백신 접종 후기와 얀센 백신 접종 후 내가 겪은 증상에 대한 후기와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백신 접종 후 관리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봤다.  

 

얀센 백신 접종 후기 

지난 며칠간 카카오톡과 네이버를 통해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려고 노력했으나 실패를 했다. 일하면서도 톡이나 푸쉬알람이 오면 바로바로 확인하고 시도했지만 1분도 채 되지 않아 소진됐다. 일하면서 잔여백신을 예약하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모처럼 휴일이 되어서 오전부터 카카오톡 잔여백신 메뉴에서 근처 병원을 셋팅해 놓고 기다렸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그러던 3시경 지인과 카톡 중 알림이 울린다. 

 

카카오톡 잔여백신 예약

 

바로 광클로 무슨 백신인지 확인도 못하고 우선 당일예약을 성공했다 정말 찰나였다 알림부터 10초도 안 걸린 것 같다. 이렇게 잔여백신 예약에 성공을 하고 바로 병원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병원에는 토요일임에도 내 나이 또래 아저씨들로 북적였다. 간혹 여성분들도 계셨는데 남성이 앞도적으로 많았다. 데스크에서 잔여백신 예약했다고 말씀드리니 동의서를 준다. 몇 가지 간단한 인적사항과 유의사항 정보이용 제공 동의 등을 앞뒤로 작성하고 대기했다. 

 

 

진료 대기자 명단에 내 이름이 올라가고 한 15분 정도 기다렸다. 막상 이렇게 백신을 맞으려고 보니 떨렸다. 그간 언론을 통해 들은 백신 접종 후 부작용과 사망자 들의 소식이 하나하나 생각이 난다...'별일 없을꺼야!!' 애써 마음을 다잡고 기다리다 보니 어느덧 내 순서가 왔다.

 

다른 백신접종 후기들을 보니 백신 별로 구분하기 위해 손등에 스티커를 붙여주는 병원도 있었지만 여긴 그렇지 않았다.. '혹시 아스트라제네카로 잘못 맞으면 어쩌지?' 괜한 생각을 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같은 백신을 맞는 사람들끼리 묶어서 3명씩 진료실로 들어가서 접종하는 방식이었다.

 

나까지 3명을 호명했고 전부 내 나이또래 아저씨들이 호명 순서대로 의사 선생님이 계신 진료실로 들어갔다. 의사 선생님이 얀센 백신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주시고 백신 접종 후 주의 사항과 부작용에 대해서 설명해주신 후 한 명씩 접종을 했다. 

 

오른손잡이는 왼팔에, 왼손잡이는 오른팔에 접종을 했다. 바늘이 들어오는데 아프긴 하다. 힘을 빼고 맞는다고 최대한 노력했지만 그래도 꾀나 욱신하는 아픔이 있다. 막상 백신이 다 들어가고 나서는 아프지 않았다. 

 

접종을 마친 후 15분간 앉아서 이상 증상이 있는지 대기 후 귀가하라고 해서 15분간 백신 접종 후 있을 증상에 대해서 찾아보고 마음의 준비를 했다. 

 

그렇게 15분이 지나고 다행히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 집으로 귀가하는 길에 약간의 어지러움이 있었지만 심한 정도는 아니었다. 귀가하고 나니 배가 고파 식사를 했다. 

 

접종 후 4시간쯤 지나서 몸살이 오기 전에 그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머리는 띵하고 약간의 오한, 그리고 몸의 열감 그래도 약을 먹을 수준은 아니었다. 

 

 

새벽 4시쯤 엄청난 열감과 갈증으로 깼다. 침대 시트가 약간 축축할 정도로 식은땀을 흘린것 같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아주 독한 감기몸살 증상이었다. 바로 일어나서 타이레놀 한 알을 복용하고 다시 잠을 청했다. 

• 꼭 타이레놀이 아니어도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라면 된다고 한다. 덱시부프로펜이나 이부프로펜 계열의 진통제는 소염작용이 있어 백신 접종 후 정상적인 항체 생성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어느 약사님의 견해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기상 후 컨디션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얀센 백신을 접종했던 왼팔이 타박상을 입은것 처럼 욱신거렸다. 매일 차고 자던 피트니스 밴드가 꽉 조여 오는 느낌이 들어 바로 시계를 풀었다.

 

 

피트니스 밴드는 약간 헐렁하게 차는 편인데도 전에 없던 시계 밴드 자국이 날정도로 왼팔 전체가 부은 느낌이 들었다. 약간의 스트레칭을 하고 청소와 빨래를 했다. 

 

원래 청소는 하다 보면 끝이 없다. 백신 접종 후 무리하지 말고 쉬어야 하는데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에 그만 무리를 한 것 같다. 이렇게 뜻밖의 대청소를 하고 나니 갑자기 몸에 열이 나면서 이번엔 오한과 콧물이 나기 시작한다. 

 

바로 타이레놀을 한알 더 먹고 낮잠을 한 시간 정도 청했다. 일어나니 다시 팔의 붓기도 줄어들고 감기 몸살 증상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접종 후 27시간 정도 흘렀다. 다행히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백신 부작용도 없었고 단순 감기 몸살 수준의 증상이 간헐적으로 2~3차례 찾아왔다. 염려했던 것보다 경증이라는 생각이 든다. 

 

얀센 백신 접종 후 증상 후기 지속 추가 (업데이트 예정)

얀센 백신 접종 후 시간별 증상 보고

• 접종직후: 어지러움
• 4~5시간 경과: 가벼운 몸살증상
• 13시간 경과: 발열 오한 머리 무거움 접종한 왼팔이 전체적인 붓기 - 타이레놀 500mg 복용
• 18시간 경과: 팔의 욱신거림 몸살증상 완화
• 21시간 경과: 발열 - 타이레놀 500mg 복용
• 24시간 경과: 접종한 부위의 타박상과 같은 통증 이외 증상 없음
• 31시간 경과: 미열 오한 접종 부위의 통증
• 39시간 경과: 접종한 부위의 통증 발열없음
• 48시간 경과: 접종한 부위의 통증 나머지 증상없음
• 72시간 경과: 접종한 부위의 통증도 거의 사라짐 약간의 피로감

 

접종 후 3일~7일까지 신체 변화를 잘 살펴야 한다고 한다. 항체 생성까지는 2주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과 관리 방법을 미국 질병관리청 CDC에서 찾아봤다. 아래 내용 참고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및 관리방법

 

모든 COVID-19 예방 접종은 COVID-19에 걸리지 않도록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체가 보호 기능을 구축하고 있다는 정상적인 신호 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며칠 내에 사라질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부작용이 없기도 하다 

 

일반적인 백신 부작용

1. 주사를 맞은 부위에 통증
2. 홍반과 부종
3. 피곤함
4. 두통
5. 근육통
6. 오한
7. 발열
8. 구역질

 

백신 접종 후 부작용 완화를 위한 팁

COVID-19 예방 접종 후 나타나는 통증과 불편 함에 대해 의사와 상의 후 이부프로펜, 아세트 아미노펜, 아스피린 또는 항히스타민 제 와 같은 일반 의약품 복용을 한다.

 

평소 지병이 있거나 위와 같은 약에 대해서 과민반응이 없는 경우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다.  단 백신 접종 전에 위와 같은 약물을 미리 복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주사를 맞은 부위의 통증과 불편함을 줄이려면?

• 깨끗하고 시원한 젖은 수건을 해당 부위에 얹고 있는다. (냉찜질)
•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으로 자극을 주지 않는 선에서 붓기를 풀어준다. 

발열로 인한 불편 함을 줄이려면?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 옷차림을 얇고 가볍게 해서 체내에서 나오는 열을 빨리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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