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공기청정기 효과 높이는 방법 7가지

    미세먼지 공기청정기 효과 높이는 방법 7가지

     

    "오늘 미세먼지 농도 심각단계" 매일 같이 받는 재난안전 안내 문자 이제 출근 전 미세먼지 농도를 검색해 보는 일은 일상이 됐다. 특히나 날씨가 따뜻해지면 중국발 스모그나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 집집마다 공기청정기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하다. 요즘 공기청정기는 필수가전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하루 종일 돌아가는 공기청정기 제대로 사용하면 공기청정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데 공기청정기 효과를 높이는 방법 7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소형 공기청정기

     

    1. 청소할 땐 전원 OFF

    청소기를 돌리다 보면 곧곧에 쌓여있던 먼지들이 집 안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부유하게 된다. 흔히들 이렇게 떠다니는 먼지들을 동시에 정화하려 청소기를 돌리면서 공기청정기를 틀어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청소 중에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짧은 시간에 과다한 먼지와 이물질들이 필터에 유입되어 흡착되어 공기청정기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대기질이 좋은 날에 창문을 열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면서 청소를 하게 되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자연 바람과 공기 순환을 방해하게 되며 전기세만 더 나가게 된다. 

     

    2. 주변 장애물과 간격 두기

    공기청정기는 벽이나 가구와 같은 장애물이 없는 곳에 설치해야 한다. 공기청정을 원하는 방향 바로 옆에 장애물이 있거나 하면 공기청정 효과가 떨어지고 공기청정 기능에 방해가 될 수 있다. 공기 청정기를 놓을 때는 벽이나 주변 장애물에서 최소 50cm 이상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

     

    공기 청정기의 기본적인 원리는 주변 공기를 빨아들였다가 필터로 걸러 다시 내보내는 대류 작용을 이용한 것인데 주변에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 효율이 좋아진다. 또한 과열을 방지와 필터의 수명을 위해서 직사광선이 드는 자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3. 장소를 이동해 가며 사용하기 

    실내 공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공기 청정기를 한자리에서 계속 작동하는 것보다는 여러 장소로 이동해 가며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실내에서 주로 머무르는 공간별로 이동하면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주방에서 요리할 땐 주방 근처에서 거실에서, TV를 시청할 땐 거실에서, 잘 땐 침실로 공기 청정기의 위치를 옮겨가면서 사용하는 식이다.

     

    거실에 메인 공기 청정기를 설치하고 소형 공기청정기를 위치를 바꿔가며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구성이다. 

    최근에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무게를 줄인 경량, 소형 공기청정기나 이동에 편리하게 바퀴가 달린 공기청정기들이 공기청정기 순위에 자주 나타나는 편이다.

     

     
    4. 공기청정기 가동 중엔 창문 꼭 닫기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의외로 빨리 실내공기를 정화하기 위해서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면서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실내로 가져오게 되는 격이다. 실제로 국내 대학의 한 실험 결과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10분 사용했을 때 실내 미세먼지 농도 60㎍/m³에서 10㎍/m³으로 줄어든 반면, 같은 환경에서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며 사용했을 때는 미세먼지 농도가 60㎍/m³에서 44㎍/m³로 감소하는데 그쳤다.

    공기청정기의 원리는 실내의 공기를 빨아들여 유해물질을 필터로 거른 다음, 공기를 배출하면서 공기의 품질을 조절하는 것이다. 창문을 열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실외의 오염된 공기까지 정화하려고 하기 때문에 공기청정기가 계속 세게 돌아 비효율적이게 된다.

     

    5. 흡입부 방향은 전자 제품을 향해 놓기

    미세먼지가 가장 많이 쌓이는 부분은 컴퓨터나 TV와 같은 전기가 흐르는 전자제품과 그 주변이다. 전류가 흐르면서 또는 정전기로 먼지를 끌어당기는 것뿐만 아니라 전 자체품의 열을 식히려고 돌아가는 팬이 먼지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놓는 방향만 제대로 놓아도 보다 효과적으로 집 안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6. 주기적인 필터 교체와 필터 청소하기

    공기청정기의 핵심은 필터이다. 필터 교체 시기를 한참 넘기게 되면 '공기청정기'가 아닌 '공기오염기'가 될 수 있다. 그만큼 꾸준한 청소와 필터 교체가 필요하다. 필터는 일반적으로 프리필터, 헤파필터, 항균필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리필터의 경우 2개월에 한 번 정도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프리필터는 깨끗한 물로 물 세척을 하고, 심하게 더러워진 경우 중성세제를 사용해 세척한 후 그늘에서 건조해야 한다. 항균필터나 헤파필터 등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교체주기에 따라 필터를 교체해주어야 하는데, 헤파필터는 1년에 한 번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일일이 챙기는 것이 번거롭다면 공기청정기 렌탈 제품이나 필터가 없는 공기청정기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7. 구이 요리 시엔 전원 끄기

    가정에서 고기를 굽거나 생선을 구울 때 냄새 연기 제거를 빨리 하기 위해서 공기청정기를 강하게 틀어 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요리 매연'이라고 불리는 초미세 먼지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등 건강에 해로운 물질들이 발생해 실내 공기질이 급격하게 나빠진다.

     

    이를 공기청정기로만 해결하려고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마련이다. 특히 기름을 사용하는 튀김이나 구이의 경우 작은 기름 입자들이 공기청정기 필터에 붙어 공기 정화 효과가 떨어지거나 필터 수명이 짧아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요리를 하는 동안에는 공기청정기 전원을 끄고, 요리 중이나 요리 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면서 냄새와 연기가 어느 정도 빠진 후에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게 효율적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