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이란?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49만 명 이상의 여성이 새로 진단을 받으며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하게 발생되는 여성 암의 종류이다. 세계 보건기구(World Health Oranization, HWO)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를 자궁경부암 발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들고 있으며, 실제로 약 100 여종 이상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아형 중 16형과 18형이 자궁 경부암의 70% 이상에서 발견되고 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성생화를 하는 여성 중 적어도 50%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으로 보고되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특히 관계를 가지는 남성의 파트너 수, 콘돔 사용 여부 등 성활동에 따라 여성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률, 자궁경부 상피내암과 자궁경부암 유병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남성이 자궁경부암 발생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하나 남성의 경우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권고되는 검사방법도 없으므로 자신이 감염되어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한 채 성관계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로로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로 관계 시 여성에게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전파시켜 자궁경부암 발생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접촉에 의해 전염되기 때문에 America Center for Disease Cotrol에 의하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인유두종 바이러스 관련 암이 발병하며, 남성생식기 암 예방법으로 남성에게 HPV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고 보고하기도 하였다. 남성과 여성 모두 백신을 접종할 경우 여성만 백신을 접종했을 때 보다 HPV 감염률이 낮아지고, 자궁경부암의 발생률 역시 감소시킬 수 있다. 자궁경부암 관련 지식 습득으로 암 예방 행위에 차이가 있고, HPV 관련 지식은 예방접종 의도 및 수용도를 향상해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HPV 감염의 1차적 위험요인은 성생활인데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한 건강 위협을 여성만의 문제로 국한하는 것은 위험하며 HPV 감염 예방에 남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꼭 인지해야 한다.

     

     

     

    자궁경부암이란?

     

    자궁은 체부(corpus)와 경부(Cervix)로 구성되는데, 질에 연결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 두번째로 흔한 암이며, 자궁경부암의 약 80%는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의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경부암은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암암 등록본부의 보고(1999~2002)에 의하면 연평균 전체 여성암 환자 46,476명 중 자궁경부암 환자가 4,394명으로 약 9.5%를 차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자궁경부암은 자궁목암이라고도 한다.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자궁경부 이형증에서 자궁경부 상피내암으로 진행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년 정도이며, 상피내암에서 미세 침윤성 암으로 진행되는 데는 약 14년이 걸린다. 미세침윤암의 경우에는 진행 속도가 빨라서 육안으로 암이 보일 때까지 약 3년이 걸린다. 이렇게 암 전 단계를 거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가능하고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암이다. 주로 45~55세의 경산부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 암의 발생 평균 연령은 0기가 35세이고, 1기 이상은 발생 펼균연령이 45세 정도이며, 최근에는 젊은 나이에도 암이 진단되는 경우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 질환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에서 4위를 차지하며,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중에서는 1위를 차지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