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미생물, 장 건강 우울증 치매까지 막는다.

    "애들한테 라면을 자주 먹이면 성질이 나빠진다."라는 말 들어보신 분들이 있을 텐데요 그냥 속설로 넘기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최근 과학계에서는 장내 미생물과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우리의 장 건강과 뇌 건강에 관한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서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장(腸)은 우리 몸에서 소화기관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은 단순 소화와 영양소 흡수, 배변만을 담당하는 기관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혀졌습니다. 장 내 환경에 따라 면역력에도 관여를 하며 우리의 기분을 좌우하는 호르몬 분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런 말도 있을 정도입니다.

     

    "장은 제2의 뇌다. 뇌는 딱 장이 건강한 만큼만 건강합니다"

     

    장(腸) 건강이 뇌에 미치는 영향

    뇌

     

    세로토닌

    행복호르몬 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은 행복감과 삶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신경 물질입니다. 세로토닌이 부족하게 되면 초조하거나 우울하거나 불안한 감정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요

    미국 콜롬비아 대학 신경 샐리 학자 마이클 거숀 박사는 세로토닌과 도파민 등 뇌에서 행복을 느끼게 하는 물질들의 전구체는 무려 90% 이상 장내 세균(미생물)에 의해서 만들어진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장을 제2의 뇌라고 까지 언급했습니다.

    2015년 미국 칼텍 연구진의 쥐를 통한 동물실험 결과를 보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무균 쥐는 세로토닌 생산량이 다른 쥐들보다 적은 것을 확인했고 특정 미생물을 무균 쥐의 장에 주입한 결과 세로토닌 분비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또한 일반 쥐의 장내 미생물을 모두 없앴더니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장내세균(미생물)이 세로토닌 분비에 영향을 주고 나아가 뇌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인데요 장내 세균의 효과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세로토닌이 잘 생산되지 않으면 탄수화물 섭취나 폭식을 유발한다고도 하는데요 결과적으로 장내 미생물의 비율이 유해균이 더 많아지면 비만을 유발한다고도 합니다. 비만과 장내 미생물에 관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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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라토닌

    장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 중 수면도 빠질 수 없는데요 그 이유는 세로토닌이 원활하게 분비되면 밤에 숙면을 취하는데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이 밤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수면상태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잘 분비되어야 하는데요 이 멜라토닌을 만드는 주 재료가 앞서 다룬 세로토닌입니다. 세로토닌이 낮에 잘 분비되면 밤에는 멜라토닌으로 분비되어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자는 동안 세포의 자가포식을 통한 낡은 세포를 새로운 세포로 교체하는 등의 우리 몸의 자가 면역력이 떨어지고 체지방 분해가 원활하게 되지 않아 비만하게 되는 등의 많은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일상에서 장(腸)건강을 개선하는 3가지 방법

    이렇게 우리의 기분과 감정, 몸의 면역체계까지 영향을 주는 중요한 장(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식습관과 더불어 몇 가지 노력이 필요한데요. 일상생활에서 장(腸)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는 장(腸) 건강을 개선시키는 데에 가장 효과적인 이고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발효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잘 익은 김치, 된장, 청국장 등을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이 됩니다.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요구르트를 먹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시중에 많이 판매되는 요구르트나, 요구르트는 당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당이 적은 플레인 요거트나 그릭 요구르트도 있는데요 성분표를 확인하여 탄수화물 대비 단백질 함량이 더 높은 것이 좋습니다. 영양제의 형태인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와 프리바이오틱스 제품을 함께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식이섬유 섭취

    장내 세균들도 증식하기 위해서 먹이가 필요한데 장내 세균의 먹이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프리바이오틱스가 중요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해도 위산에 대부분 죽거나 장까지 살아서 간다고 해도 어렵게 도착한 유익균이 먹을 것이 없으면 증식하지 못하고 죽게 되는 것인데요

    프리바이오틱스를 장내 유익균에게 먹이로 주어서 유익균이 장내에서 증식하게 만드는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장 내 유익균을 증식시키면 장(腸)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장 내 환경을 개선시킵니다. 대표적인 프리바이오틱스 식품으로는 고구마, 양파, 마늘, 아스파라거스, 미역, 다시마와 같은 식품이 있습니다.

    또한 브로콜리, 양배추, 현미에도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 해소에 도움을 주고 이에 따라 장내 찌꺼기를 배출하여 장 내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변비가 계속되면 장내 유해균이 증식하고 유익균은 감소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3. 가공식품 섭취 줄이기

    최근 일본의 후지타 고이치로 박사는 가공식품의 착색제, 발색제, 팽창제, 합성 감미료등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장내 유익균의 증식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가공식품에 많이 쓰이는 방부제는 식품에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여 부패를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장내 유익균(프로바이오틱스) 증식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를 먹는다고 하여도 계속적으로 이러한 가공식품을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 증식을 억제하여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를 통한 장 내 환경을 개선할 수 없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

    •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활력 호르몬 도파민 행복하기 위해서 건강하기 위해서 너무나도 중요한 호르몬들입니다. 이 들은 장내 세균에서 분비되는데요 세로토닌 불균형이 우울증, 불면증을 야기합니다. 도파민 불균형이 폭력성과 짜증, 중독을 야기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 자폐아는 예외 없이 장 건강이 좋지 않은데요 치매환자 역시 장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또한 우울증 환자의 장 내 환경은 엉망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장은 우리 몸에서 제2의 뇌라고 불릴 만큼 우리의 감정과 기분, 면역체계에 엄청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장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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