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올해 초부터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 이 합쳐진 신조어이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그동안과는 다른 일상을 보내며 생긴 무기력증 우울감을 뜻하는 말이다. 이것은 물리적인 접촉으로 인한 감염만큼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코로나 19가 신체적 육체적 건강에 대한 위협이라면 코로나 블루는 정신건강에 위협이 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 블루 증상
코로나 블루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자신의 건강은 물론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의 건강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하고 걱정한다.
식습관이 변했다.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수면장애를 겪으며 집중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것 같다.
우울한 감정이 오래 지속된다.
술, 담배 또는 기타 약물을 사용하는 빈도가 증가했다.
코로나 블루에 취약한 사람들
노인과 코로나에 걸릴 위험이 높은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
어린이와 10대
의사나 보건 의료 서비스 종사자
약물 사용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나 정신 건강 상태가 있는 사람
코로나 블루 극복 방법
소셜 미디어(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를 포함하여 뉴스 기사를 보거나 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언론은 '공포를 판매하는 업' 이라는 말도 있듯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기사를 발행한다.
이러한 뉴스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반복적으로 접하는 것은 코로나 블루를 악화시킬 수 있다.
본인의 신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한다.
심호흡과 명상으로 복잡한 머리와 마음을 비우고 스트레칭과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체력을 증진하고 몸을 피곤하게 하여 충분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한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끼니를 거르지 않고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것이 좋다. 음식을 씹는 저작운동 만으로 뇌에서는 도파민이 분비되기 때문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필요한 경우 건강보조 식품을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술과 약물을 피하라.
최근 사회적거리 두기로 집안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불면증과 우울감을 없애고자 술이나 기타 약물에 의존하는 경우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것들은 코로나 블루와 정신건강에 오히려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사람들과의 대화
전화나 가까운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자신이 걱정하는 부분과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것도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고립을 두려워하도록 되어있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의 대화 만으로 기분이 나아지고 코로나 블루로 인한 불안감을 덜어낼 수 있다.
취미활동
사진, 영화감상, 음악감상, 그림 그리기, 등 자신이 좋아하는 정적인 취미활동을 찾아 몰입한다. 실제 심리치료에서도 많이 쓰이는 방법들로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통해 코로나 블루와 같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도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독거노인이나 주변에 대화할 사람이 없는 사람들은 대화 단절로 코로나 블루에 더 취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심리상담센터나 신경정신과를 방문하여 자신의 심리상태와 정신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전문 상담을 통해 안정을 찾거나 필요한 경우 적절한 약물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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