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암과의 전쟁 - 면역항암제 효과부터 가격 치료비용 까지
2020년 3월 18일 방송된 생로병사의 비밀의 내용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3세대 항암제 면역항암제와 개인 맞춤 항암치료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뤄졌는데 상당히 희망적인 내용들이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면역항암제의 원리 적용 가능 암 그리고 치료비용에 대해서 요약해 보고자 한다.
면역항암제란?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약물이다.
위 사진의 녹색이 면역세포인 T세포고 파란색이 암세포이다. 이 T세포가 암세포를 만나면 사이토카인이라고 하는 독성물질을 내뿜는다. 이렇게 되면 암세포가 사멸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러한 원리로 면역항암제는 작동하는데 결국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인지하게끔 만들어주고 이를 인지한 T세포(면역체계)가 암세포를 공격하여 사멸시키게끔 하는 방식이다.
이 면역항암제는 이미 여러 가지 임상시험 임상연구가 진행 중인데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한 임상연구 결과 5년 생존율이 23.2%에 달했다. 이 연구에 대상이 된 환자들은 이미 표적항암제로도 치료가 불가한 환자들이었고 평균 잔여수명이 8~12개월 밖에 남지 않은 환자들, 따라서 장기 생존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들을 이었기 때문에 20%가 넘는 장기 생존율이 나왔다는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 면역관문 억제제는 기존의 항암제와는 굉장히 다른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데 기존의 세포독성 항암제나 표적항암제 같은 경우는 처음에 치료효과를 보인다 할지라도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내성이 발생하여 치료 시마다 효과가 반감하기 마련이라 한계점이 있다. 하지만 이 면역항암제는 암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게 아니고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서 그 면역체계가 암을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항암제들이 가지고 있는 부작용 또한 적다는 것이다.
면역항암제 종류와 치료비용
모든 암에 면역치료제를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암에 따라서 국내 치료 사용 허가가 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기 때문에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 쓸 수 있는 치료 허가를 받은 면역항암제는 크게 다섯 가지가 있는데 여보이(이필리무맙),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 옵디보(니볼루맙), 임핀지(더발루맙) 이 있다.
여보이(이필리무맙) 의 경우에는 흑색종과 신세포암(신장암) / 수술이 불가능한 전이성 암에 쓰이며 3주에 1회 주사한다. 건강보험 미적용 시1회 450~1700 만원 정도
임핀지(더발루맙) 의 경우 비소세포 폐암 / 방사선 치료나 화학항암제 치료를 받은 환자 중에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2주에 1회 주사하는데 건강보험 미적용 시 1회 530~580 만원 정도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 의 경우 비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 방광암, 삼중음성유방암 에 쓰이며 3주에 1회주사 한다.
건강보험 적용대상 시 치료비의 5% 환자부담 이며 건강보험 미적용 시 1회 230만 원 선이다.
옵디보(니볼루맙) 의 경우 위암, 식도암, 방광암, 호지킨 림프종, 신장암, 비소세포폐암, 흑색종, 호지킨 림프종 등에 쓰이며 2주에 1회 주사한다. 건강보험 적용대상 시 치료비의 5% 환자부담이며 건강보험 미적용 시 1회 주사시 264만원 선이다.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의 경우 방광암,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흑색종, 호지킨 림프종, 신장암에 쓰이며 3주에 1회주사 1회 560만원 선이다.
치료 허가를 받음 암이라고 해도 대부분 1차 항암치료 후 사용가능 하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사용되기 때문에 무조건 적으로 아무암에나 사용이 가능한것은 아니다. 때문에 치료 방향이나 방법에 대해서는 담당 주치의에게 물어보거나 상의하것이 가장 확실하다.
모쪼록 모든 암환자와 암환자 가족들이 더 저렴한 치료비용으로 쓰일 수 있도록, 그리고 모든 암환자들이 완치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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