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전조증상 - 호르몬 치료 빠를수록 좋아

폐경기 전조증상 - 호르몬 치료 빠를수록 좋아

 

'혹시 나도 이제 폐경기일까?' 예전 같지 않은 몸상태로 중년 여성들은 한 번씩 고민해 봤을 문제이다. 폐경기는 폐경 이후 남은 생의 기간을 뜻하는 말이다. 이 기간 동안 여성의 난소에서는 여성호르몬이 거의 나오지 않게 되면서 여러 가지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게 된다.

 

'폐경도 치료를 해야 할까?' 폐경기 전조증상을 확실하게 알고 빠르게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오늘은 폐경기 전조증상과 호르몬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자 

 

 

목차

1. 폐경기 전조증상

2. 폐경기에 나타는 질병

3. 폐경기 호르몬 치료 빨리 받을수록 효과적

 

1. 폐경기 전조증상 

 

생리주기가 불규칙하다. 

 

생리주기 불규칙은 대부분의 폐경기 여성들이 겪는 대표적인 전조증상이다. 난자의 생산이 감소하면서 여성 호르몬 수치도 떨어지기 때문인데 유방 통증이나 아랫배 통증과 같은 생리 징후가 나타남에도 생리를 하지 않는다. 평소 생리주기가 규치적인 여성들도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주기가 빨라지거나 느려지거나 하는 불규칙적인 현상이 일어난다.

 

질 건조함

 

폐경 전후와 폐경 직전 여성의 질 내부가 건조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윤활 물질 자체가 줄어들게 되는데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질 윤활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폐경기가 되면 난자에서 만들어지는 에스트로겐 수치 또한 떨어지는데 건조함으로 인해서 성관계 시 통증이 발생하고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성욕의 증가, 감퇴 

 

폐경기 여성의 대부분이 성욕이 감소함을 느끼지만, 일부 실험에서는 일시적으로 성욕이 증가했다는 보고도 있다. 성욕의 변화는 개인차가 있다. 성욕 감퇴는 체중 증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운동이나 식습관 개선,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다보면 대부분 나아지기도 한다. 

 

체중증가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몸의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기초대사량 또한 감소하기 때문에 폐경이 시작되면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기도 한다. 

 

두통 

 

평소에 생리기간 중 두통을 겪었다면 폐경기에도 두통이 발생하게 된다.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두통과 관련된 뇌의 화학 물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폐경기에 두통이 더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안면홍조와 식은땀

 

안면홍조는 폐경기 전조증상과 갱년기 증후군에서 가장 흔한 증상이다.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의 70%가 이러한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얼굴과 목, 상반신에 달아오르는 열감이 느껴지면서 목 얼굴과 목 주위가 붉어지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식은땀이 나기도 한다. 안면홍조의 증상은 하루 중 5~10회 많게는 30회까지 일어나기도 한다. 

 

감정 기복 

 

폐경기 전조증상이 나타날 때 여성중 30%가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로움, 집중력 감퇴, 권태감, 우울감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특히 폐경기의 많은 여성이 불안감을 경험하는데 이는 생리 중 겪는 단순 기분변화와 비슷하지만 좀 더 극단적인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부 팽만감 

 

복부 팽만감은 폐경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전조증상이며 특히 생리 전에만 발생하지 않고 생리를 마친 후에도 복부 팽만감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2. 폐경기에 나타나는 질병 

 

골다공증 

 

폐경기에 접어들면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골절의 위험이 현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폐경 후 초기 몇년동안은 빠른 속도로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골다공증 위험히 급격하게 증가한다.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기 여성은 척추, 엉덩이 및 손목 골절에 취약하다. 

 

심혈관 및 혈관계 질환

 

여성호르몬 수치가 감소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 에스트로겐은 혈관의 탄력이나 재생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폐경기에 접어들면 심혈관 및 기타 혈관에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부정맥, 심방세동, 협심증부터 작게는 중성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까지 일어날 수 있다. 심혈관 질환은 남성뿐만 아니라 폐경기 여성에게서도 발생 확률이 점진적으로 높아진다. 

 

요실금 

 

질과 요도의 점막이 얇아지게 되어 배뇨 중에 통증을 느낄 수 있고 급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운 경우도 있으며 소변을 보아도 시원하지 않고 잔뇨감이 있으며 소변을 자주 볼 수 있게 된다. 소변을 조절해주는 근육의 역할이 저하되면서 웃거나 갑자기 움직일 때 소변을 보기도 한다. 

 

3. 폐경기 호르몬 치료 빨리 받을수록 효과적

'폐경도 치료를 해야 하나?' 폐경은 여성 노화에 따른 자연적인 현상으로 치부하고 쉽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호르몬 치료를 받게 되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폐경을 맞이할 수 있다. 

 

폐경기 증상은 난소 기능의 손실로 인해 에스트로겐이 더 이상 생성되지 않아 생기는 증상들이기 때문에 '호르몬 대체요법'을 통해서 에스트로겐을 보충해 주면 좋다. 가장 이상적인 치료 시기는 폐경이 임박한 시기이며 폐경기 전조증상을 보이는 즉시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게 되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여성호르몬 대체요법은 경구 투입하는 알약 형태로 많이 처방되며 피임약과 비슷하게 하루 한 알씩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면 된다. 여성 호르몬 감소에 따른 증상들이 좋아지고 위에서 설명한 폐경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르몬 치료를 5~10년 이상 꾸준히 시행한 경우 유방암 발병률도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은 연구가 진행 중인 단계이지만, 간혹 에스트로겐 복용 중 발생하는 유방암은 대부분 초기 유방이고 악성이기보다는 양성 종인 경우가 많아 자연적으로 발생한 유방암 환자에 비해 오히려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호르몬 치료로 대장 및 직장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궁내막암도 일반적인 호르몬 치룡에서 쓰이는 황체 호르몬 복합 제제를 복용하면 발생률이 감소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고혈압이 있는 기저질환 환자에 대해서도 호르몬 대체요법으로 보충해주면 혈압을 증가시키지 않고 오히려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심혈관 질환에 대한 여성호르몬 대체요법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데 최근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폐경기, 갱년기가 시작되는 시기부터 호르몬제를 복용 한 여성의 경우 오히려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가 돼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기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 후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초기에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폐경기, 갱년기에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거나 완화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아래 영상은 폐경기 호르몬 치료에 대한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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